[1번지 현장] 조해진 미래통합당 의원에게 묻는 정국 현안<br /><br /><br />정치권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는 입니다.<br /><br />오늘은 미래통합당 조해진 의원 스튜디오에 모시고 얘기 나눠보겠습니다.<br /><br />안녕하십니까.<br /><br />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민주당이 박지원 국정원장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를 제출한 지 3시간 만에 임명안을 재가했습니다. 박 원장은 오늘 오전 청와대에서 임명장을 받고 업무를 시작했는데요. 통합당 입장에선, 청문회에서 박 원장의 이면 합의서 의혹을 제기하고 임명을 유보해달라고 요구한 터라 아쉬움이 있을 듯 합니다.<br /><br /> 박지원 원장의 인사청문회 진행을 맡은 전해철 위원장은 국정원장으로서 임무를 잘 수행할 수 있는지 정책질의가 부족했다는 아쉬움을 밝히기도 했는데요. 통합당이 너무 의혹에만 초점을 맞춰 청문회를 진행했다는 평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?<br /><br /> 미래통합당은 박지원 국정원장에 앞서 이인영 통일부 장관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에도 반대했습니다. 두 후보자 모두 임기를 시작했는데요. 현 상황 어떻게 보십니까?<br /><br /> 어제 민주당이 부동산 대책 관련 후속 법안을 국회 각 상임위 전체회의에 단독 상정해 처리했습니다. 의원께서 속해있는 기재위에서도 부동산 3법 상정이 가결됐는데요. 정확하게 어제 상황을 좀 설명해주시죠.<br /><br /> 통합당은 오늘 오전 의원총회를 열고 관련 내용을 논의했는데요. 어떤 얘기들이 오갔는지, 어떤 대응책이 나왔는지 궁금합니다.<br /><br /> 보통 상임위 전체회의에 상정하기 전에 각 상임위별 법안심사 소위에서 여야가 만장일치로 합의 후 처리하는 것이 그간 관행이죠, 민주당은 "소위가 구성되지 않았을 때 전체회의만으로 법안을 의결하는 건 국회법상 적법한 절차였다"고 설명하고 있습니다. 어떻게 보십니까?<br /><br /> 민주당은 이달 국회에서 부동산 입법을 완료하겠다는 입장입니다. 더 늦어지면 부동산 시장의 거품이 폭발할 지도 모른다고 야당의 협조를 요구하고 있는데요. "통합당이 부동산 시장 과열의 심각성을 충분히 인식하면서도 시간 끌기와 회피로 일관하고 있다"는 민주당의 비판, 어떻게 생각하십니까?<br /><br /> 어제 경실련에서 통합당 의원들의 부동산 재산을 분석해 발표했는데요. 통합당 의원들의 부동산 재산은 1인당 평균 20억원이 넘고, 10명 중 4명은 다주택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국민 평균보다 7배 이상 높은 부동산 재산 평균을 가진 통합당이 과연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부동산 대책을 낼 수 있느냐하는 목소리도 있거든요.<br /><br /> 통합당 다주택 의원 41명 중 10명이 국토교통위원회와 기획재정위원회 소속으로 활동하고 있는데요. 해당 의원들이 유관 상임위원회에서 활동해서는 안 된다는 주장. 어떻게 생각하십니까?<br /><br /> 21대 국회에서 통합당이 176석의 민주당을 어떻게 견제할 것인지 굉장히 주목됐는데요. 최근 통합당에 대해 '이슈 선점 실패, 전략 부재, 공격력 부족'이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습니다. 현재 통합당의 대여 견제력, 어떻게 평가하십니까?<br /><br /> 지난 27일, 국회 법사위 회의가 열렸습니다. 이 자리에는 추미애 법무장관도 참여했는데요. 통합당 윤한홍 의원이 추 장관 아들의 휴가 미복귀 의혹에 대해 질문하자 추 장관은 "소설 쓰고 있네"라며 응수했습니다. 법사위 회의에 적절치 못한 질문이었다는 지적과 추 장관의 태도에 대한 논란이 동시에 일고 있는데요. 의원께선 어떻게 보십니까?<br /><br />※ 내용 인용시 연합뉴스TV 와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